[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눈 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칙칙한 다크서클이 있으면 나이보다 늙어 보이기 쉽다. 또 밝고 건강한 이미지 대신 아프거나 피곤하고 우울해 보인다.

눈 밑 지방이 튀어나오는 이유는 안구 보호를 위해 쿠션 역할을 하는 눈 밑 지방층을 둘러싼 격막 노화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방이 아래로 점점 처져 눈 밑 피부를 밀어내며 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된다. 동시에 지방 덩어리가 불룩하게 굴곡을 이루고 있어 그 아래 눈물 고랑이나 다크서클을 동반하게 된다.

이럴 때 레이저 눈 밑 지방교정술이 동안 눈매 회복에 도움이 된다. 눈 밑 지방교정술은 레이저로 결막 안쪽을 살짝 절개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한 후 미세지방이식으로 꺼진 부위를 채워 매끈하고 환한 눈매로 개선하는 시술이다. 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 흉터나 부기에 대한 염려나 눈매 변형 또는 애교살 손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대 젊은 층이나 피부 탄력이 좋은 데도 가족력 등으로 유독 눈 밑 지방이 튀어나와 보일 때 적용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또 지방이식으로 눈 밑 주름을 자연스럽게 개선하고 수술 후 눈 밑 꺼짐도 예방할 수 있다.
 

▲ 최윤덕 원장 (사진=뮬피부과의원 제공)

상처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단, 3일 정도는 혈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눈 비비기나 심한 코 풀기, 무거운 것 들기, 과격한 운동도 삼가야 한다.

부산 뮬피부과의원 최윤덕 원장은 “눈 밑 교정술은 개인별 눈 모양과 골격, 지방 돌출 형태와 양, 피부 탄력, 애교살 유무 등을 고려해 정교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숙련도와 미적 감각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을수록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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